동항마을~섬 정상 대기봉 연결, 2㎞ 거리 8인승 7대 순환 운항
경남 통영시가 바다와 섬이 어울리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기반시설 구축 및 체류형 휴양섬 조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공식을 오는 26일 오후 2시 욕지섬 모노레일 설치 현장에서 갖는다.
어업을 생업으로하는 어촌 섬에서 관광섬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조성되는 셈이다.경남도내 섬 지역에 관광용 모노레일이 깔리기는 처음이다. 모노레일이 욕지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섬 관광 트렌드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이 사업은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천왕산 일원에 순환식 관광용 모노레일 2Km, 상하부역사 및 휴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9억8500만원이 투입된다.이 모노레일은 욕지도 동항마을의 하부정류장과 섬 정상인 천왕봉 아래 해발355m 대기봉상부정류장을 연결한다.
길이 2㎞로, 8인승 모노레일 7대가 순환식으로 운행한다.왕복 순환시간은 35분 정도이며 2019년 1월 개장 예정이다.
모노레일 설치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장 연화도~우도 보도교 건설과 욕지항 다기능어항 확대개발사업, 동촌~제암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등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아 욕지도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 고등어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통영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노레일 운영은 통영시가 직영하게된다. 이 모노레일을 이용해 욕지도 섬 정상까지 쉽게 오르내릴 수 있어 노약자 등 관광객들의 섬 관광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노레일을 타고 상부정류장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욕지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상부정류장에서는 욕지도 앞바다에 떠 있는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욕지 부속도서인 연화도~우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 309m로,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통영시내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인 욕지도는 1970년대만 해도 남해안 어업전진기지로 이용되면서 1만4000여 명이 거주했을 만큼 호황을 누렸다.
그 이후 수산업 퇴조로 활력을 잃었지만, 최근 휴양 섬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욕지도는 곳곳마다 절경을 자랑한다. 삼여도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욕지도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며, 해안전망대에서는 푸른 바다와 웅장한 해안 절벽이 탄성을 자아내는 섬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모노레일 설치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장 보도교 건설과 욕지항 다기능어항 확대개발사업, 동촌~제암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등과 더불어 통영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공식은 욕지면 동항리 모노레일 하부역사 행사장에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욕지면장, 욕지수협장, 욕지면이장단,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100명이 첨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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