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6세기 무렵 북위의 북양태수였던 가사협이 저술한 일종의 농업기술 안내서인 '제민요술(濟民要術)' 3권에 나오는 말로, 최근 '역사와의 대화'를 부쩍 강조하고 있는 이 대통령이 "지금은 욕을 먹더라도 국가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대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청와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처럼 지금 노력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미루게 되면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면서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가꾸기 위해 국민 모두가 바로 지금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나가자는 당부"라고 풀이했다.
박 수석은 "이는 국격 향상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2010년을 맞아 일시적 편안함보다는 지금까지 누적된 고질적인 잘못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바로잡는 고된 일을 미루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백년대계를 도모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결의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수석은 "재임 중 각고의 헌신을 다해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 놓고, 다음 정부와 다음 세대에게 선진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각오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년화두인 '일로영일'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의 추천으로 최종 낙점됐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2007년에는 "폭정은 반드시 하늘의 심판을 받는다"는 뜻의 '한천작우(旱天作雨)', 집권 첫 해인 2008년에는 "화합의 시대를 열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의 '시화연풍(時和年豊)'을 각각 신년 화두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이 작년에 밝힌 올해의 화두는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다"라는 뜻의 '扶危定傾(부위정경)이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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