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골박(골수 친박)'은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마지막 '꼼수'를 내놓을 것이다. 여러가지 시나리오들이 난무하고 있다. 누구도 예상 못 한 '신의 한 수'가 나온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에게 오는 9일 탄핵안이 표결될 때까지 '제4차 대국민 담화'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이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백약이 무효라는 것이고, 아무리 재주를 부려본들 자충수가 될 뿐"이라며 "국회가 오직 국민 뜻에 따라 탄핵안을 가결시켜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이제 더 이상 집무실에 갈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지난 주말 촛불 집회를 거론하며 "민심은 이제 '하야'가 아니라, '하옥'이다. 범죄 피의자를 즉각 청와대에서 끌어내려 구속시키라는 것이 민심"이라며 "국민 분노를 들불처럼 번지게 한 장본인은 바로 박 대통령과 '골박' 정치인이다.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골박'이 '4월 퇴진론'이라는 잔꾀를 부렸지만, 이미 민심의 횃불은 대통령과 '골박'의 잔꾀를 불태웠다"며 "새누리당은 '대통령 4월 퇴진' 당론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범죄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를 논할 자격이 없다. 공범인 골박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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