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박근혜에 "나보다 더 못하는 것 같아"

"직전 정권 비리 표적 수사, 잘못된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나도 (국정 운영을) 못했지만 나보다 더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일보>는 1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새누리당 한 의원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나보다 더 못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이끌어 가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강했다"며 "특히 계속되는 검찰의 재벌 수사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후 검찰이 몇년째 기업 수사를 하는 것은 직전 정권의 비리를 캐기 위한 표적수사로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한 데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