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86 맏형 격인 우상호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직접 임명하게 된다.
4일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586 대표주자 우상호 의원이 '김근태계'인 민평련 출신 우원식 의원이 결선투표 끝에 누르고 당선됐다. 우상호 의원은 63표를, 우상호 의원은 57표를 얻었다. 기권은 1표가 나왔다.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는 이상민, 강창일, 우상호, 노웅래, 민병두, 우원식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토론회, 오후 정견 발표회를 진행했다.
12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이상민 의원이 12표, 강창일 의원이 8표, 우상호 의원이 36표, 노웅래 의원이 9표, 민병두 의원이 16표, 우원식 의원이 40표를 받았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우상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결선투표에 올랐고, 결국 우상호 의원이 역전에 성공했다. 우 의원은 친문 등 범주류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81학번인 우상호 의원은 586 의원들의 맏형 격으로 87년 민주화 투쟁에서 학생 운동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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