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가 21%로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 갤럽이 지난 26∼28일 진행,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 기관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후보군에 포함된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대표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로 2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도 올 들어 최고치를 갱신했다. 문 전 대표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박원순 서울시장(6%), 무소속 유승민 의원(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3%),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3%), 안희정 충남지사(2%) 등의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특히 안 대표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문 전 대표를 앞섰다. 서울은 '안철수 26% 문재인 12%'였고, 인천-경기 '안철수 22% 문재인 19%', 광주-전라 '안철수 28% 문재인 18%'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23%, 정의당 6%, 없음.의견 유보 17%였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56%였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 거절 7%).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총 통화 5026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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