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한국이 이라크 파병해 중동평화에 기여"

한-사우디, 수교 이래 최초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과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지난 1962년 공식수교 이래 최초로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1980년 당시 최규하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으나 칼리드 당시 국왕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정정 불안'을 이유로 중도 귀국했었다.
  
  '한-사우디 고등교육협력' 체결
  
  이날 정상회담에서 중동 지역의 대표적 친미국가인 사우디의 압둘라 국왕은 노 대통령에게 '이라크 파병과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참여 등 중동 평화를 위한 한국의 기여를 평가한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원유 공급 및 에너지 산업 투자 등 양국의 전통적 공통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을 뿐더러 교육, IT,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간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 이후 양국 교육부 장관은 '한-사우디 고등교육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상대국 고등교육기관에서 IT, 경영, 공학, 의학 분야 등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상대국 국비 초청 유학생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이 협력협정에 의해 주로 사우디의 한국 유학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노 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 시간)에는 의회의 성격을 지난 사우디 국왕자문회의(슈라 카운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아랍 정상회의 앞두고 라이스도 중동 방문
  
  오는 28일부터 아랍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시내 중심부에는 무장한 경찰과 장갑차가 배치되는 등 경비가 나름대로 삼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노 대통령이 입국한 24일에는 공교롭게도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중동순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이집트 아스완에서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친미성향 국가 외무장관들을 만나 '아랍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과 관계 개선에 앞장 설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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