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국민과 함께 헌법정신을 지켜내고 정략적인 개헌 책동을 단호히 막아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여권 탈당에 경악…'회칠한 무덤'에 불과"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개헌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은 국정혼란과 국론분열을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열린우리당의 집단탈당 사태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국정 실패에 대한 한 마디 사과도 없이 '해체다, 신당이다' 하면서 날을 새고 있는 여당의 모습에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면서 "평화·개혁·민주·미래세력 등 어떤 이름을 붙여 새 간판을 달아도 '회칠한 무덤'이요 '뺑소니 정당'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참여정부가 국민에게 마지막으로 봉사할 일은 선거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대선 중립 선언과 함께 여당 당적을 보유한 총리와 장관을 즉각 교체하고 선거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재정확보 계획도 없이 잇따라 발표되는 대선용 선심정책과 '가불형 청사진' 제시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도 대선을 앞두고 정략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학법의 독소조항인 개방형 이사제를 기필코 개정하겠다"면서 "'바다이야기 등 권력형 비리 사건에 대한 특검과 국군포로 가족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방송통신융합기구통합법안, 신문법 개정도 관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반값등록금 법안, 반값아파트법안, 감세법안, 지방투자촉진특별법안 등 4대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면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기초연금제를 도입하고 국민장기요양보험법안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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