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비정상의 정상화'의 계기로 강조해 온 이전 발언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철도 노조 파업과 관련해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 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공공의 이익보다 나의 이익만을 관철하려 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일류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철도노조의 파업이 불법 파업이며,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한 10만여 명의 양대 노총 조합원 및 일반 시민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발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사회가 이런 잘못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결코 일류 국가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이 보편적 가치와 기준, 인류 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 나라가 아무리 경제력이 크고 부강하다 하더라도 결코 일류국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아베 일본 총리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새해엔 국내적으로 공동체 가치와 이익을 훼손하는 집단 이기주의 행태가 자제되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뿌리내려 상생과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서 국가 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 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해 예산안 문제와 관련해 "오늘 예산안이 반드시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법안이 통과가 되어야 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고 새로운 창조경제도 추진될 수 있다"며 "부동산 법안 같이 시기를 놓치면 그 효과가 반감되거나 제대로 역할을 못하게 되는 수도 있지 않냐"고 국회에 관련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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