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거주 '신종 코로나' 확진자 접촉 내과직원 '음성'

2차 검사 후 결과따라 격리해제 예정

'신종 코로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3명이 격리중에 있는 전북대학교병원 ⓒ프레시안


전북 군산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접촉한 군산의 한 내과 직원에 대한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자가 병원에 격리되기 전인 지난 달 27일 방문했던 군산 시내 A내과의 접수직원이 전날인 31일 오후 4시께 발열과 두통, 근육통을 호소하며 보건소에 신고했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전북도 역학조사관은 이 접수직원을 의사환자로 분류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조치한 뒤 검사를 진행했고, 1일 새벽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만약을 위해 24시간 경과후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될 경우 격리해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의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이동경로를 파악해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일상접촉자는 능동감시 모니터링을 시작할 방침이다.

조사는 확진자와 가족 등의 진술 재확인 등을 위해 1일 오전까지 진행되고, 확진자와의 접촉자 수는 심층조사 이후에나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파악한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진행하면서 1:1 담당공무원을 지정, 매일 2차례씩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군산시보건소에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상담과 민원응대를 위해 5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24시간 근무(야간 2명 근무)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전북에는 1일 오전 8시까지 현재 확진자 1명, 격리조치 3명, 격리해제 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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