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대통령 될 것 같지? 안 돼…남의 자식 피눈물 나게 했으면 자기도 당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한동훈 의원이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의원의 이른바 '훈훈 연대'론이 부상하는 데 대해 "그건 안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의원은 "장동혁, 오세훈, 한동훈, 말로는 (보수연대를) 환영하지만 3인 3색이고 3인 다 대통령 후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서 "권력은 못 나눠 먹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3년 8개월 남았다. (아직) 1년 4개월밖에 안 됐다"며 "지금부터 잘 나간다고 해서 (다음 대선 때까지 인기가 이어져) 대통령 되는 건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으로 한 의원의 딸 허위스펙 논란, 수사 무마 등 의혹을 두고 "(지금부터 수사를 다시) 해야 한다"며 "한동훈 의원이 얼마나 남의 자식 엄격하게 피눈물 나게 했느냐"고 했다. 정황상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일가를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딸 허위스펙 의혹 관련 자료를 MIT가 줄리 만무하고, 한 의원이 가진 증거가 될 만한 것들도 다 사라졌을 것'이라는 지적에 "쉽건 어렵건 문제가 아니다. (수사를) 해 봐야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한 의원이 정치적으로) 엄청난 상처를 받을 것이다. 조국도 그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편 이재명 대통령 일가의 이른바 '황제 골프' 논란을 일축했다.

박 의원은 "주말에 대통령과 대통령 영부인도 운동한다. 민간인도 다 칠 수 있다. 그것이 왜 나쁘냐"며 "그러면 트럼프가 어떻게 대통령 하느냐. 부시 대통령은 걸프전 때 한 달간 휴가 가서 골프만 쳤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통상 대통령이 (골프를) 치면 앞 팀, 뒤 팀 두 개씩 비운다. 이건 경호상 문제"라며 "반면 김혜경 여사는 앞뒤 팀 다 쳤다. 그러면 (황제골프니 뭐니) 다른 얘기할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생전 스키장 하나를 통으로 빌려 혼자 스키를 즐긴 일화에 더해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테니스를 좋아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함께 워커힐 테니스 코트를 다 비우고 거기서 쳤다"며 "이런 것은 황제테니스라고 하지만, (김혜경 여사 측이) 태릉골프장을 다 비웠느냐"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광주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등법원과 광주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 청주지법, 광주지법, 전주지법, 제주지법 대상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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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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