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점거농성 96일째만에 '올림픽공원' 내부 강제 진압 성공

경찰이 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부 강제 진압에 착수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이 진입했다가 재봉쇄된 지 두달여 만이다.

경기장 안에 사무실이 있는 대한체육회 소속 9개 종목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장 2-3 게이트를 통해 진입을 성공했다.

경찰은 1000여 명을 투입했고 시위대의 특별한 반발 없이 2-3 게이트 앞 통로를 확보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재선거를 요구해온 시위대가 이곳을 봉쇄하고 점거 농성을 시작한 지 96일째만이다. 이번 강제 진압은 '선관위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체육회는 “최소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 내 보관 중인 업무용 컴퓨터와 전산장비, 업무 파일, 행정 서류, 회계·계약 관련 자료, 대회 운영 물품, 국가대표 훈련 및 대회 참가 관련 물품 등 필수 업무 물품을 반출”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8일 선관위,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경찰의 지원을 받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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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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