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용사의 화랑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故 이범우 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쟁 당시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수식에 앞서 엄승용 보령시장은 故 이범우 씨의 조카 이상호 씨 등 유가족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직접 전달했다.
故 이범우 씨는 전쟁 당시 최전선에서 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훈자로 결정됐지만, 전시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의 기록 조사와 보령시의 유가족 확인 절차를 거쳐 이번에 훈장이 전달됐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보훈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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