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감사원 실세' 유병호, 결국 구속...관저 이전 '봐주기 감사' 혐의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관저 이전 봐주기 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구속됐다.

21일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 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2차종합특검은 지난 14일 유 감사위원을 직권남용 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유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각종 논란이 있는 감사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면서 '감사원 실세'로 불렸다. 전 정부에 대해서는 무리한 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봐주기 감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과를 축소하고 은폐하기 위해 간여한 혐의를 받는다.

2차종합특검팀은 유 감사위원이 감사 과정에서 감사 축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