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거운동 첫날, 민주당 구호는 다시 "내란청산"

정청래 "국힘 '윤어게인' 공천…지방선거로 내란 심판"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기조로 '내란청산'을 다시 내세우며 총력 공세에 나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역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하며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서 보았듯 (국민의힘은)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다"며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반성과 성찰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주신 국민, 시민 여러분과 동작구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점점 정상화되고 있다"며 "6.3 지방선거를 통해 확실하게 내란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21일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사거리에서 민주당 류삼영 동작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선거운동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지선은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꼐 국가 정상화로 나아갈 것이냐, 내란세력의 준동을 이어갈 것이냐 선택하는 선거"라며 '내란청산'을 이번 선거의 1번 기조로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2024년 12월 3일 내란수괴 윤석열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이 쌓아올린 눈부신 성취를 모두 무너트릴 뻔했다"며 "국가권력 교체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세웠듯, 지방정부 교체로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워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지난 4년 윤석열의 힘에 기대어 탄생한 국민의힘 지방정부는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였다"며 "민생은 팍팍해졌고 국민 안전이 위협받았으며 지방의 활력은 갈수록 떨어져만 갔다. 퇴행 4년을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로 촉발된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등을 두고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극우 망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스타벅스의 5.18 모욕, 고(故) 노무현 대통령 조롱 공연, 과거 무신사의 박종철 열사 모독까지 끊이지 않는 극우세력의 도발은 우발적 헤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극우세력의 망나니 짓은 국민의 피로 일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중대한 반국가 범죄"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 원내대표는 "(이러한 일이) 민주공화국을 전복하려 한 윤석열 내란세력과 다른 게 뭔가"라며 "실제로 윤어게인을 외치며 일부 극우단체가 온라인에서 스타벅스를 두둔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와 당직자도 조롱과 모욕에 맞장구를 쳤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이나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조롱하고 폄훼하는 행위를 강력히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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