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배현진 징계에 "당선된 분 축출하다니…장동혁 주변에 계엄 옹호 포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두고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4일 <MBN 토요와이드>에 출연해 당 지도부를 향해 "축출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당 최고위원회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그 이유를 두고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분"이라며 "취소하든지 수위를 낮추든지 재량껏 해도 좋은데, 그런 분을 내치면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내에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분들이 주로 장동혁 대표 주변에 포진해 있다"며 "이런 분들이 계속 계시고 '윤 어게인' 노선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한 이번 선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최근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원권 정지 1년 처분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