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80억 원 규모로 지역사랑상품권 '광주 동구랑페이'를 발행한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광주 동구랑페이'는 지난해 9월 50억 원 규모로 처음 발행된 뒤 단기간에 완판돼, 지역 골목상권 진흥에 일조했다.
올해는 상반기 발행 시기를 설 명절 이후로 조정했다. 광주광역시가 발행하는 광주상생카드와 정부 온누리상품권 등과 판매 시기와 겹쳐 정책 효과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설 이후 비수기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행 시기를 신중히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동구 지역 광주은행 영업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광주 지역 내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율은 15%로, 50만 원권 선불카드를 42만 5000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광주 동구랑페이 가맹점은 현재까지 3523개 점포가 가맹 등록을 완료했다. 가맹점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업종은 주로 외식업체에 집중됐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점포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광주 동구랑페이는 설 명절 이후 위축되기 쉬운 소비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상생카드, 온누리상품권 등과의 시기 중복을 피하면서도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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