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하면 두바이 쫀득 쿠키를 증정하는 행사가 가져오는 '두쫀쿠 이펙트'가 평소 헌혈 참여도보다 최대 5배 급증하는 등 대안이 없던 전북 혈액수급의 '이벤트 효과'가 새 해답으로 등장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23일 하루 동안 전북자치도 전주시 5곳과 익산·군산 각 1곳 등 헌혈의 집 7곳에서 전혈 및 혈소판 헌혈자를 대상으로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각 센터별 선착순으로 진행된 행사 결과 전일 홍보문자에 따라 예약 헌혈이 지난주 대비 관할 헌혈의집 평균 2.2배이상 껑충 뛰었다.
특히 효자센터의 경우 평소보다 무려 5배나 예약이 급증했고 고사동센터 4배 이상 예약률이 높아지는 등 '두쫀쿠 효과'가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헌혈의집 오픈시간 전부터 헌혈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준비한 두쫀쿠가 조기 소진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이벤트로 동절기 수급난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전북혈액원은 동절기 혈액수급을 위해 다음에도 헌혈자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혈액 수급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수혈용 혈액확보를 위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두바이 쫀득쿠키 200개는 전주소재 베이커리업체 '화정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용문농업회사법인이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이다.
지역사회 기업체와 함께하는 생명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와 방학 시즌이 겹치며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시기"라며 “지역 업체의 따뜻한 기부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헌혈자분들께 작은 즐거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뜨거운 관심에 비해 오늘 준비한 두쫀쿠 수량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혈액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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