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순찰대’ 도입한 수원특례시

반려견과 산책 중 위험요소 발견 시 신고 통해 시민 안전↑

올 연말까지 장안구서 시범 운영 후 내년 확대 예정

▲지난 3일 수원특례시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이 진행됐다.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반려견 순찰대‘ 제도를 도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날(3일) 활동 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과정에서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과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안전에 위협이 되는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경찰 또는 소방 및 지자체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또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과의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 모집을 통해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한 시는 올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안전한 사회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할 수 있다"며 "산책길에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 길 잃은 노인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면 한 번 더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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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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