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윤 대통령 두고 "끔찍한 혼종 같아…주변 쓸만한 참모 없는 듯"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끔찍한 혼종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20일 kbc광주방송에 출연해 "굳이 뭔가 이해를 하려고 들자면 대통령 주변에 본인이 믿고 쓸 만한 충성심 있는 참모들이 잘 없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그간) 워딩을 쭉 들으면 친노셨던 것 같다"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굉장히 많이 표현하시고,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울컥하시기도 하시고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기에) 친노 친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특정 시점에는 역사 인식에 있어서는 굉장히 뉴라이트적인 성향을 보인다"라며 "저는 그래서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입체적인 인물이고 좀 나쁘게 이야기하면 좀 혼종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에 처음에 들어올 때도 민주당에는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국민의힘 들어왔다라고 할 정도로 뭔가 정당에 대한, 어떤 보수 진영에 대한 충성심이 그렇게 있어 보이는 분도 아니었다"며 "도저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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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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