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외국인 피해자의 통역 지원을 위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영어, 일본, 몽골 등 6개국 28명으로 구성된 '젠더폭력 통역지원단'을 운영한다.
재단은 오는 28일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젠더폭력 통역지원단'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젠더폭력 통역지원단은 도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홍보활동을 통해 피해지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외국인 피해자들이 원활한 법률 및 의료·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국어 통역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통역지원단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젠더폭력 지원에 대해 홍보하고 젠더폭력통합대응단에 접수되거나 대응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기관에서 연계된 피해자들의 통역을 지원하게 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고 젠더폭력에 대한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지난 1월부터 경기도가 운영 중인 젠더폭력 대응 종합콘트롤타워다. 대응단에서는 신속한 피해 접수부터 심리상담, 의료지원, 불법 촬영물 삭제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안전 숙소 및 보호시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유선(031-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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