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농촌 작은학교, 연합 체육대회 통해 결속력 다져

임실서 첫 연합 체육대회,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위한 교육 모델 창출 기여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지역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나 10일, 연합 체육대회를 가졌다.

‘함께 더 멀리’라는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 이 날 연합 체육대회에는 전북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남궁세창) 관내 소규모 중학교인 오수중, 지사중, 삼계중 학생과 교직원 등 총 80여 명이 함께 모여 신체 활동과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 간 대결 방식이 아닌 3개교가 혼합된 팀을 구성해 어울림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사회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1부 만남의 장에서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모두가 어울리는 명랑운동회가 열려 신체활동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2부 화합의 장에서는 팀별 대표 학생들의 경기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남궁세창 교육장은 "이번 연합 체육대회는 작은 학교 교육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 이러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소규모 학교들간의 협력적인 교육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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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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