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양한 민생경제 회복 시책 ‘추진’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 ‘중점’
경북 포항시가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지방물가 안정 관리를 위해 물가 상승률이 높은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해 착한가격업소를 전국 최대규모인 200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도 지정업소를 확대한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상인들의 자정 노력 및 물가안정 동참을 유도하고, 물가모니터요원을 상시 운영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경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전망 확충과 매출 회복, 자생력 강화 등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150억 원 규모의 재원 조성을 통한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금 지원 등 촘촘한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부담을 완화한다.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주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등 맞춤형 자금지원으로 경영안정을 돕는다.
특히 변화하는 경제생태에 맞춰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해 온택트 시대 상권 주도형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배달수수료를 낮춘 공공배달앱 운영 지원, 점포환경개선을 위한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영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가치를 살린 매력상권 조성에 나선다.
총 9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통시장을 시민 중심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가치와 문화를 살린 관광시장 확장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 청하공진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요명소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환경개선, 주차장 조성 및 아케이드 시설, 장옥개축 등 시설현대화로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및 상생 소비축제를 통해 민관협력 상생기반을 조성한다.
올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축제와 영일만친구 야시장도 개최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 발굴에 고민과 노력을 쏟을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상권 기반을 조성해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