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번 개각의 핵심 포인트라고 보시면 된다"며 "김건희 여사와 20년 전부터 상당히 친분관계를 유지"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장 소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현숙 장관 시절의 여가부와 김행 장관 시절의 여가부, 이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로 접근해야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소장은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에 대해 "대통령과, 또 다른 분의 신임이 아주 각별한 것 같다"며 "김건희 여사와도 20년 전부터 상당히 친분관계를 유지했다. 이게 그냥 단순히 1~2년 동안 교류하던 것이 아니라 예전에 그냥 사인이었을 때부터 상당히 좀 친분 관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일단은 유인촌(문체부 장관 후보),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 이 두 분은 지명을 할 것 같고 김행 장관이 된다면 이거 상당히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다. 국무회의 회의 자체도 상당히 변화가 있을 것 같다"라며 "(김행의) 발언권이 세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장 소장은 "여가부는 폐지를 넘어서 역할과 공간을 더 확대시켜서 저출산 컨트롤타워 역할까지도 부여하는 확대 개편이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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