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핸드폰 없어졌다" 경찰 출동 긴급수색 …알고보니 시민이 '분실물 신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휴대전화를 분실하자 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MBC 보도에 따르면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한동훈 장관 측이 서울 중부경찰서에 "한 장관의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급히 신고했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4팀 형사들이 현장에 투입돼 체육관을 긴급 수색했다. 절도, 혹은 점유이탈물횡령죄와 같은 범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장관의 휴대전화는 행사장 참석자 중 한 명이 주워서 파출소에 분실물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분실물로 맡겼기 때문에 범죄 혐의점이 없었다"며 "한 장관 측에 휴대전화를 돌려준 뒤 사건을 종결한, 말 그대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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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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