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장서 환기구 작업하던 50대 노동자 추락사

경찰·고용노동청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검토, 사고 원인 조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9시 15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37층짜리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A 씨가 환기구로 추락했다.

당시 A 씨는 15층에서 환기구 설치 작업을 하다가 지하 2층까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어겼는지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며 "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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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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