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지자체·의회·대학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

서거석 교육감,‘전주시의회 2030 초선의원’과 소통위한 첫 간담회 가져... 교육현안 청취

▲서거석 교육감은 16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장병익(완산동,중화산1·2동), 이성국(효자5동), 최서연(진북동, 인후1·2동, 금암1·2동), 신유정(조촌동, 여의동, 혁신동) 의원 등 전주시의회 2030 초선의원 4명과 교육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2년간 소통의 자리가 없었다는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북교육은 지자체는 물론 의회, 대학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16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장병익(완산동,중화산1·2동), 이성국(효자5동), 최서연(진북동, 인후1·2동, 금암1·2동), 신유정(조촌동, 여의동, 혁신동) 의원 등 전주시의회 2030 초선의원 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주민과 최일선에서 만나는 기초의원들을 통해 각 지역의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추진됐다.

전주시의회 2030 초선의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매우 의미있게 받아 들이면서 "그동안 교육청과의 소통이 어려웠다"면서 교육감이 직접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데 대해 반겼다.   

장병익 시의원은 "기초의원과 교육청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는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거버넌스 구축 등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주면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신유정 시의원은 "혁신도시와 만성동의 과밀학교 문제가 심각하다"며 "초등 저학년은 방과후에 들어가기도 힘들고 방과후 공간 확보도 어렵다고 한다"고 말하고 "학교와 학부모들이 여러 가지 안을 고민하고 있는데 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서연 시의원은 "지역구에 학교가 많은데 학생들이 지역을 활용하는 비율은 낮은 것 같다"면서 "학교 내부에서만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공간을 활용하는 등 지역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성국 시의원은 "학부모들을 만나면 자녀 훈육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교육청에서 학부모교육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녀교육이나 훈육 등의 강의를 제공하면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줘서 감사하다"며 "지난 12년간 소통의 자리가 없었다는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전북교육은 지자체는 물론 의회, 대학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탄탄한 기초·기본학력의 토대 위에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미래교육과 천 명의 아이에게 천 개의 길을 열어주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밀접한 접촉활동을 펼치는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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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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