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은 "학력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힘이고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0일 도내 고등학교에서 대입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기초·기본학력은 물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력신장을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의 만남’행사를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학지도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로하고 치하했다.
교육감이 생각하는 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 교육감은 "학력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힘이기 때문에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교사의 기본 사명이자 학교의 기능"이라고 강조하면서 "천 명의 아이에게 천 개의 길을 열어주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 대입진학지원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시 확대는 반대하지만 정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는 한 그 학생들에게는 수능대비가 중요하다"면서 "수능전형,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 논술전형 등 각각의 전형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진학지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입지원단의 사기를 높이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학생 교육과 지도에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인사제도를 만들고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진로진학 상담 수당 등도 현실화할 것이며 대입지원단 및 진학지도 교사들을 위한 연수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 계신 대입지원단 선생님들이 전북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명분과 합리성이 있는 일은 즉시 추진하고 대입지원단 소속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대입지원단은 장진호 서림고 교사를 단장으로 47개 학교 60명의 진학 전문 교사와 자문위원 포함 총 63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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