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농촌유학'…농산어촌 학교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북교육청-서울시교육청-전북도' 공동 참여 희망 학교 대상 설명회

▲전북 완주 동상초 전경  ⓒ프레시안

도시 유학생과 농촌지역 학생간 상호작용과 전북의 농산어촌 학교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전북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올해 10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10일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서울교육청 관계자들은 농촌유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학교 초등 2교(조림초·동상초), 가족체류 주택(진안 아토피 치유마을), 농촌유학센터(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사전 모니터링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유학 협력학교 교육활동 방안 모색 △농가시설 점검 △유학비 지원 및 활용 안내 △생태교육프로그램 △학생 안전망 등 운영사항 전반을 확인했다.

전북교육청은 8월 중순 농촌유학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통해 농촌유학 참여 시·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0일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서울교육청 관계자들이 농촌유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학교와 가족체류 주택, 농촌유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프레시안

또한 농촌유학 운영을 위한 사전조사에서 가족체류형 장기유학을 위해 유학생 가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파악,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전북교육청은 유학생 모집과 배정 및 특색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유학생의 주거와 생활 인프라 제공, 서울교육청은 전북농촌유학 홍보 및 유학생 모집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실무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농촌유학이 유학생과 지역 학생간 상호작용을 통해 전북의 농산어촌 학교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효과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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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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