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인구 코로나 백신 접종률 90% 넘겨...전 국민 기준 77.7%

"최근 2주 확진자 83.1%가 미접종 또는 불완전접종군...접종 적극 참여 당부"

18세 이상 인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90%를 넘겼다. 전 국민 기준으로는 77.7%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아래 추진단)은 1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11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992만 명으로 전 국민 대비 77.7%, 접종 완료자는 3044만 명으로 전 국민 대비 59.3%에 해당한다"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1차 접종률 90.4%, 접종완료율 68.9%"라고 밝혔다.

연령대별 접종률을 보면 △ 60대 이상 1차 접종률 92.1%, 접종완료율 89.1% △ 50대 1차 접종률 94%, 접종완료율 90.6% △ 18~49세 1차 접종률 88%, 접종완료율 48.8% △ 12~17세 1차 접종률 0.6%, 접종완료율 0.6%이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분석 결과를 보면 만 18세 이상 확진자 3만 5000여 명 중에서 83.1%가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접종군"이라며 "그동안 기회를 놓쳐서 접종받지 못하신 분들은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꼭 접종에 참여해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최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