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본격화...13일 관련 위원회 첫 회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 구성...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한 정부 움직임이 본격화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오는 13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크게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야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에 필요한 정책을 자문하고, 사회적 의견도 수렴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다.

정부는 위원회에서 나온 정책을 수렴해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 부처에 적용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실행하게 된다.

따라서 위원회 출범은 사실상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첫 단추가 본격적으로 꿰였음을 의미한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의 시기로 이르면 다음 달 둘째 주를 제시한 바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 체계가 전환한다면 여태 방역 관리의 중점이던 총 확진자 수가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로 옮아가게 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총 확진자 수 줄이기를 위해 행해진 정책 핵심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사적 모임 제한 등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가 다중이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방편으로 백신 패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오는 13일 개최하기로 했다.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297명 늘어 누적 33만2천816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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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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