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아들 장용준 씨(가수 활동명 노엘)의 무면허 운전, 경찰관 폭행 등 혐의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 의원은 용준 씨 사건과 관련해 "아들 용준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달게 처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사법 당국에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제 아들의 잘못에 대해 어떤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준 씨는 지난 18일 집행유예 기간 중 서울 서초구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낸 후 현장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고 음주 측정 등을 거부해 입건됐다. 용준 씨는 자신의 SNS에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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