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최근 아들의 무면허 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사건으로 수차례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석열 전 총장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는 윤 전 총장이 장 의원에게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 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장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은 지난 18일 밤 서울 서초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경찰의 가슴팍을 거세게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 무면허 운전, 음주 측정 거부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노엘은 지난해 10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물의를 일으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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