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측 "정홍원은 윤석열 지지...선관위원장 용퇴하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에서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공정성' 논란으로 물러난 후 새로 선임된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둘러싸고도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유승민 캠프 김웅 대변인은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를 미리 만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도 표명했다"며 "서병수 경준위원장에 대해선 동생 서범수 의원이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정하지 않다고 공격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이 정도로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가 되고 있다면 용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 위원장은 선거관위원장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특정 선관위원을 사퇴시킨 일이다. 경선준비위원회(이하 경준위)가 어렵사리 만들어놓았던 결론을 다 뒤집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이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비판이다.

윤석열, 최재형 후보 등은 역선택 방지 조항이 필요하다는 측이며, 홍준표, 유승민 의원은 기존 경선 룰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