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새 확진자 1378명...사흘 연속 최다 기록 갈아치운 확산세

수도권 확산세 거세...처음으로 서울·경기·인천 1000명대 넘어

국내 코로나19 새 확진자 수가 10일 1378명을 기록하면서,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7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62명 많은 수치이며 누적 확진자는 16만6722명에 달했다. 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320명, 해외유입 58명이었다.

이날 새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일일 확진자로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 8일 1275명을 기록하고 9일 1300명대를 넘어선 후 사흘 연속으로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이처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확산세가 도드라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다.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고, 이날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1021명을 기록했다.(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수도권 새 확진자 수는 전체의 74.09%를 차지한다.


또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당분간 환산세가 수그러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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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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