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교육경비 49억 5000만원 지원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행복한 교육도시로 발전

경남 진주시가 올해 교육경비 사업비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14개교와 진주교육지원청에 49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교육경비 보조 심의위원회를 거쳐 의결된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각급 학교와 진주교육지원청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예산 지원을 확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는 학생들의 학업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한 방과후교실,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안전한 학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지난해 9월 2021년 진주시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 모습.ⓒ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초청 활용 사업, 초등‧중학교 체육영재 육성 사업, 초등 수영 실기 교육 사업 등 6개 사업과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지역 전체를 배움터로 만들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지원한다.

2019년부터 시행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치원 간식비 지원, 유치원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지원사업에도 6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매년 지원하는 교육경비 외에도 각급 학교 운동장 조성, 체육관·급식소 건립 등에 보조금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정용호 평생학습과장은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한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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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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