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드론 이용 소나무 재선충 예찰 활동 실시

제주시는 내년 4월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 완료에 앞서 드론 2대를 투입해 비행금지구역을 제외한 제주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상황을 점검한다.

드론 예찰 활동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한라산 인접 산악 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내년 3월에는 방제성과(고사목 누락목) 확인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에 조천읍, 애월읍 등에 대한 2차 예찰을 의뢰할 예정이다.

▲.ⓒ제주시청

제주시는 내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대비해 고사목 산물처리장(파쇄장 및 소각장)지정을 완료했다. 또 사업구별 책임(설계·감리)업체도 지정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3000본으로 예상되는 고사목 제거와 1000ha에 걸친 재선충 예방나무주사 등 총 38억원(국비25억원, 지방비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8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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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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