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후보의 포스터가 붙은 차량을 파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3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도로에 주차된 SM5 승용차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승용차는 더불어민주당 모 후보 보좌관 소유의 차량으로 공식 선거 유세 차량은 아니지만 앞부분에는 후보자 포스터가 부착돼 있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채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112에 신고해 위치 설명 없이 전화를 끊고 도주했고 곧바로 경찰은 위치를 조회해 주변 골목길을 배회하던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정당별로 운영하는 선거 유세 차량에 대한 특별 순찰을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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