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상공인 살리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호응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대상 유망업종 교육과 국내 우수상권 견학 시행

부산시가 지난달 개소한 소상공인희망센터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가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은 결과 두 달 만에 81% 자금을 지원할 정도로 신청자가 많아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성장촉진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지원금이 12월 초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해 내년에는 특별자금 지원 규모를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부산시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와 함께 개설한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도 2회에 걸쳐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내년에는 자격증반과 실무 중심의 단기과정을 개설해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상공인 중 120명을 대상으로 마케팅 비용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한 달 만에 마감돼 내년에는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12개 분야 66명의 컨설턴트가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골목살리기! 스마일맨이 떴다!' 사업도 인기를 끌면서 내년에는 노무 분야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최신 사업아이템과 경영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행한 국내 우수상권 현장 견학은 2회에 걸쳐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근대골목(서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 달 22일 최근 청년몰을 유치해 활성화 되고 있는 구미 봉황시장을 방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대형유통업 입점계획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올해 8월부터 본격 추진한 소상공인 정책을 통해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 내년에는 소상공인이 행복하고 사회문화까지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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