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한국갤럽은 여론조작기관...특단의 조치 해야"

"TK 지역에서는 지금 안철수에 갔던 표가 다 돌아왔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촐괄선거대책본부장이 한국갤럽을 "여론조작기관"이라고 비난하며 "선거 후에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후 '보복'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한국갤럽에서 한 여론조사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오늘 한 신문 보도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호남 광주와 분석을 해 놨다. 그런데 아무리해도 호남광주에서 홍 후보가 제로가 나올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이 '텃밭'으로 여기는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이 실제보다 낮게 나온다고 주장하며 "한국갤럽은 제가 볼 때 여론조작기관이다. 있을 수 없는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다른 데와는 비교가 안 되는 지표로 내놓고 늘 홍준표 후보가 적게 나온다고하는데 선거 후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TK 지역에서는 지금 안철수에 갔던 표가 다 돌아왔다"며 "우리 자체조사에서는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미 안철수 후보를 훨씬 뛰어넘고 문재인 후보를 따라가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종합편성채널에 대해서도 "종일 편파 방송 해대는 종편들을 법으로 조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에 요구했다. '종일 편파 방송'이라는 말은 주로 야권에서 쓰던 '별칭'이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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