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고생한 검찰 수사팀 노고에 고맙다"

靑 "대통령, 직접 특검 조사에 임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이번 일(수사)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의 노고에 고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울중앙지검 이영렬 검사장)의 대면 조사 요구를 세 차례나 거부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2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한 말을 뒤집어 비판을 받았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야당이 추천한 (조승식, 박영수 변호사) 두 명 중에서 박영수 변호사를 특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이번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의 노고에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은 본격적인 특검의 수사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직접 조사에 임해 사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바락혔다.

정 대변인은 "특검과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의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이 가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