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29일 단일 탄핵안 제출"…작업 가속도

본회의 표결 시기 "빠를수록 좋다"…특검 추천도 마무리 단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8일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다음날인 29일 중 단일한 안(案)으로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제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4시께 회동을 마친 후 브리핑을 갖고 "탄핵안은 야3당 단일안을 내일 중 마무리해 차질 없이 제출하고, (표결 등) 시기는 누누이 말했지만 '빠를수록 좋다'고 수석 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핵안 표결 시기에 대해 "(12월) 2일이냐 9일이냐인데, 야3당은 가능한 한 빠른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선 목표는 2일"이라고 했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탄핵소추안이 마련되고, 야3당이 변함없이 탄핵 의사를 갖고 있고, 새누리당에서도 일부 (탄핵 동참) 결의가 확인됐다"며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각 당) 대표들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특별검사 추천 문제에 대해서도 야3당은 의견 조율을 마무리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부대표는 "(특검 추천) 법정 시일이 내일까지"라며 "최선을 다하겠다. 빠른 시일내에 (야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대표는 '특검 후보는 압축됐느냐'는 질문에 "거의 됐다"며 "양당(민주당, 국민의당)에서 어느 정도 압축하고 내부에서 검토한 부분이 있다. 시간을 잡아 (양당 간) 조율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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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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