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자살 추정 남성 3명 승용차서 숨진채 발견

유서 '오늘이 마지막이다', '아버지께 죄송하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30, 40대 남성 3명이 승용차 내에서 집단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후 6시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하수처리장 화전펌프장 방파제옆 승용차에서 윤 모(37) 씨 등이 숨져 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군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윤 씨는 차량 조수석에, 김 모(41)씨와 박 모(34) 씨는 뒷좌석에 쓰러져 있었으며 차량 안에서 전소된 착화탄 1개가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시신 상태 등으로 감안할 때 윤 씨등은 지난달 31일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차량안에서 '오늘이 마지막이다', '아버지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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