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에 BB탄 난사 20세 '묻지마'

강남역 사건처럼 이유 없는 단순 호기심 범죄

최근 강남역 묻지마 사건 현장에 국민적인 애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행인들에게 장난감 총을 난사해 상처를 입힌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직업이 인테리어업인 이 남성은 극히 정상적인 젊은이로 단순 호기심에 이같은 묻지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범행에 사용된 장난감 총. ⓒ부산지방경찰청

부산 연제경찰서는 19일 김모(20) 씨를 특수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45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맥도날드 앞 도로에서 BB탄이 장전돼 있던 장난감 총으로 길가던 김모(25.여) 씨의 얼굴에 총알을 발사해 이마와 눈 주위 등 3곳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차 안에서 단순 호기심에 불특정 다수에게 난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주변에서 잠복 근무 중이던 지구대 경찰에게 차량 검문으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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