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는 안녕…安신당 이름 '국민의 당'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

안철수 신당의 당명이 '국민의 당'으로 확정됐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신당창당실무준비단(준비단)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실무단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대국민 상대 공모를 진행하고, 6일 동안 모두 1만4289건의 응모작을 접수 받아 심사한 결과, 당명을 '국민의 당'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태규 준비단장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정치의 기본원리가 잘 반영된 이름을 선정했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신당에서 '새정치'라는 안 의원의 브랜드 색깔은 사라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을 채택했다.

당선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일에 있을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후 별도 날짜를 정해 진행한다. 준비단은 CI 및 당 색상에 대한 대국민 공모도 향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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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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