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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한다면 그곳이 포르말린 뿌리는 '양식장'이 아니면 해요"
이명선 기자/최용락 기자
철마 올라탄 천황의 모습,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
박세열 기자(=도쿄)
윤석열, 지지율 최저치 찍어 놀랐나…연휴 마지막날 어린이병원 방문
이재호 기자
'딥페이크' 사회적 문제 심각한데…경찰, 성 비위 문제로 5년 간 338명 징계 받아
이명선 기자
추석 연휴에도 '광폭행보' 벌인 김건희…민주당 "정권교체 화약 던져"
임경구 기자
TV토론으로 상승세 탄 해리스, 승리 굳히나…지지율 50% 돌파
TV 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둔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0%를 돌파하며 확실한 상승 국면에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선거 제도의 특성 때문에 승리를 장담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여론조사 및 컨설팅 업체 '모닝컨설트'가 13~1
거꾸로 가는 윤석열 정부, 고령층‧단시간 취업자 이렇게 많다고?
정부는 매달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한 달쯤 전에 기획재정부는 "7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달에는 "8월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8월과 9월에 발표된 고용동향에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9.17 18:02:17
지구별 행성에 새로운 태양 폭발이 일어나면?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일상을 벗어난 '미스터리한 세계'로 가는 안내서
이대희 기자
헤즈볼라 대원 손에 들고 있던 호출기 폭발로 수 천 명 부상…이스라엘 모사드 관여 의혹 커져
교회에도 성소수자들이 있다…"성소수자 공격을 새로운 부흥전략으로"
박상혁 기자
'한국인도 미국 대선 투표권을 허하라'가 헛소리라고요?
2024년 11월 5일, 60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한국의 언론 보도나 기사 댓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을 살펴보면, 우리 대선 못지 않게 미국 대선에 대한 관심이 크다. 2000년 7831건에서 2020년 5만2639건에 이르기까지 미국 대선이 있었던 해마다 지속적으로 기사 수가 증가해왔고, 올해는 미국 대선을 50여일 앞둔 2024년 9월
송경호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후연구원
2024.09.17 14:02:28
尹 "반대한민국 세력" 발언, 배후는 뉴라이트?
광복절 전후부터 한 달간, 정치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친일 논란'이었다. 8월초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사가 불씨가 됐다. 김 관장 임명을 옹호하는 취지에서, 또는 그로 인해 촉발된 '친일 프레임' 논란 속에서 정부·여권 관계자들로부터 "일본 제국주의 시절 조선인 국적은 일본", "1945년 광복을 인정할지 '노 코멘트'하겠다", "중요한 것은
곽재훈 기자
2024.09.17 12:01:06
예전에 여행지에서 읽기 좋은 책은 무엇인가를 두고 독서모임 회원들과 수다를 떤 적 있다. 애초 미스터리 소설을 주로 읽는 모임이었으니 정답은 당연히도 미스터리 소설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여행지에 어울리는 이야기는 무엇이냐는 식의 수다가 이어졌다. 짧은 일정을 쪼개 가야 할 곳의 동선을 명확히 짜고,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기 바쁜 것이 흔한 우리의
지금 세계는 '향신료 전쟁' 이전 시대로 돌아가고 있는가?
어린 시절 세계사를 배울 때 '지리상의 발견' 대목에서 '정향'이나 '육두구' 같은 향신료 이름을 처음 만났다. 한번도 맛본 적이 없는 고약한 한자 이름으로 된 향신료를 기억하기란 난해했다. 지리상의 발견은 둘로 나뉘어져 있던 지구를 하나로 연결했다. 비로소 지구가 하나가 됐다. 철도가 상징하는 산업 혁명은 인간을 중력의 법칙으로부터 자유롭게, 공간을 넘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소비에트연방, 세계의 별이었다.
소련, 소비에트연방의 줄임말. 지금은 사라진 말이다. 모두에게 잊힌 나라다. 지금 우리에게는 잊혀진 이름이지만 20세기 초중반의 선배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김단야, 여운형 등의 쟁쟁한 지식인들이 소련 방문기를 남겼다. 이태준은 아예 <소련기행>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당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었던 이들은 소련의 현실을 확인하고 감격했다. 소
김창훈 칼럼니스트
“윤석열의 철지난 신자유주의가 국민들을 옥죄고 있다”
2019년 7월, 검찰총장 후보자이던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자신이 지금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책은 1979년에 출간된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라고 했다. 그로부터 2년 뒤, 대통령 예비후보가 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택할 자유를 통해 배운 자유경
그에겐 감옥이 곧 서재였다
최근에 설훈 전 의원이 들려준 김대중 대통령의 이야기다. "1987년 6월 항쟁 직후 어느 날, 동교동에서 대통령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하 서재로 따라오게' 그러십디다. 따라 내려갔더니 책상에 노란 스카치테이프를 잘게 잘라 수백 장의 스티커로 만들어놓으셨더군요. 대통령께서 '내가 지정하는 책에다가 하나하나 스티커를 붙이게' 이러십디다. 궁금증을
우리는 조선의 저력을 모른다
친일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일본제국주의를 미화하는 황당한 사람들이 정부의 요직에 진출하고 있다. 알제리 독립전쟁에 참여했던 정신과의사 프란츠 파농은 식민지민은 심리적 소외를 경험한다고 한다. 정복자의 문화체계에 의해 열등한 자로 규정되는 '지적 소외'를 경험한 식민지민은 외부의 타자없이는 자신의 자아상을 정립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스스로를 텅빈 결핍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향기! '매력'도 만들 수 있다
잘 보이려 애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아우라가 넘쳐나는 사람이 있다. 마주치기도 싫은 사람도 있고, 자꾸만 눈길이 가는 사람도 있다. 외모만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잘생긴 얼굴도 몇 번 만나다 보면 싫증이 나기도 하고, 자타공인 못생긴 외모인데도 주변에 사람이 들끓는 이도 있으니까. 누구나 인생이란 여행길에서 많은 사람을 만
조철 북칼럼니스트
아직 청소노동자 식대 2만 원을 올려주지 않는 대학들이 있다
여경민 서강대 인권실천모임 '노고지리' 학생
딥페이크 성착취 공화국에서 "그래도 애는 낳아야지"라고요?
이번에도 또 실패다. 실패 후 기분 좋은 적이 언제 있었겠냐만 이번엔 유독 심란했다.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다. n번째 반복되는 이 슬픈 소식을 양가에 어찌 전해야 할지 착잡했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난소도 착실하게 한 달 한 달 늙어가고 있다. 기필코 피하고 싶던 시험관 시술이라는 운명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모양이다. 시술 시작하면 몸이며 마음이
서어리 기자
2024.09.16 18:50:04
깻잎따고 장어 키우는 '그들' 없는 한국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최용락 기자/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
3년후 대선 바라보는 이재명, 집권 전략은 '우클릭'?
지난 8.18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2기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표가 최근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에 나선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이 대표 고유의 정치적 색깔, 정책 방향보다는 다소 중도·보수화되는 경향이 엿보이고 있다. 이 대표의 최근 행보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11일 중견기업·중소기업 단체를 연이어 만난 일이다. 이
2024.09.16 16:36:19
장석준 칼럼
신자유주의-극우파 연합에 맞서 좌파 재편이 필요하다
프랑스 조기 총선은 파리 올림픽 한 달 전인 7월 7일에 끝났다. 이날 실시된 2차 투표에서 비록 과반을 획득한 정당이나 정당연합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많은 당선자를 낸 세력은 명확했다. 좌파정당들이 모인 '신인민전선(NFP)'이었다. 신인민전선이 하원 총 577석 중 180석을 차지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공화국을 위한 앙상블'이 169
경제뉴스N시선
정치학 교실
나의 '난임' 해방일지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명절 잔소리만큼 불편한 ○○, 강요하지 마세요!
곧 추석이 다가온다. 많은 이들이 자주 보지 못하던 친척이나 가족을 만나 안부를 나누는 시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집에 누워 뒹굴거릴 수 있는 달콤한 휴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년 명절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음식을 장만하는 노동이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거나, 부부간에 시가/처가에 공평하게 방문할 수 없다거나, 공부, 취업, 연애, 외모 등에 대해
보호출산제로 보호받는 고통
유일한 상속인임에도 엄마의 정보를 알 수 없었다
30대 중반이 되어서 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솔직히 별로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내심 '역시 그럴 줄 알았어!'라고 생각했다. 평생 풀리지 않을 것 같던 미스터리가 해결된 것 같았다. 어린 시절부터 단추 하나가 잘못 끼워진 셔츠를 입고 있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내가 어느 병원에서 태어
거인들의 발걸음
그깟 '반찬값' 벌려면 목숨 내놓아야 한다?
물가 상승, 아니 물가 폭등으로 인해 반찬값을 충당하기가 호락호락하지 않게 된 지 이미 오래다. 그런데도 여전히 어떤 이들은 노동전선에 나선 여성들의 노동을 폄하하며 그깟 '반찬값' 벌러 나왔다고 말한다. 물론 여성들이 반찬값만을 얻기 위해 노동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먹고살기 위해서 노동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은 여성 노동자를 더
현안진단
미국 대선, 토론에서 판정승한 해리스 우세로 끝날까
미 대선 TV토론, 해리스 판정승으로 끝나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전이 뜨겁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인해 갑자기 대선주자가 된 카멜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 간의 접전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열세에서 시작한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강세를 보이던 트럼
초록發光
청년들에게 아이를 낳도록 강요하는 게 꼭 좋은 나라일까
지난 7일 개최된 기후정의행진에서는 3만 명이 모여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수많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한발 앞서 8월 29일에 헌법재판소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국민들의 환경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린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느긋하게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5
미국과 영국이 유대인 난민 외면하자 히틀러는 웃었다?
"그것은 단지 서막이었다. 책을 불태우는 그곳에서, 결국 사람도 불태우게 될 것이다." 위의 글은 지금도 독일인들의 사랑을 받는 19세기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1797-1856)가 쓴 비극 작품 <알만조르>(Almansor, 1821)의 한 구절이다. 베를린 훔볼트대학 맞은편 광장에는 그 대학 동문인 하이네의 윗글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 아래에
다시! 리영희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 '호응'하는 주체, 감옥 안팎의 공투(共鬪)
50년 가까운 도주와 은거를 중단한 기리시마 사토시는 자신이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하 무장전선)의 일원이었음을 자처한 지 수 일 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의 주요 언론들은 검증이나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일본 미디어의 적대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를 그대로 전달했다. 기리시마의 출현과 죽음을 계기로 반세기 전에 일어난 사건이 한국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베테랑2>가 관객에게 던진 '찝찝한 질문'
*영화 <베테랑2>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2015년, 서도철(황정민) 형사는 재벌가 2세 조태오(유아인)의 범죄행각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자본 권력의 폭력을 받아내야 했다. 마치 조선 시대 왕의 액운을 없애기 위해 그 기운을 대신 받아내 건강을 잃어야 했던 액받이 무녀처럼, 그는 도심 속 시민들의 핸드폰 카메라가 응시하는 현장 속에서 스스로를
탈출구? 비상구? '원외정당' 된 정의당의 지난 100일은…
박정연 기자
2024.09.16 18:48:26
서울시교육감 선거 D-30…'윤석열 심판'일까, '조희연' 심판일까
의료개혁 논의, '그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불과 몇 개월 만에 의료를 '개혁'하자는 주장이 대세가 되었다. 일단, 혼란스럽다. 개혁의 뜻은 불분명하고 지향과 방법도 제각각이다, 왜 개혁이 필요한지도 그렇지만,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으니 더욱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나온 '개혁론' 대부분은 정책에 관한 것이다. 그냥 구호이든, 새로운 정책이든, 정책 수정
시민건강연구소
2024.09.16 18:48:48
"26년간 계속된 가족찾기, 과연 만날 수는 있을까요?"
"친부모에게 사산됐다 거짓말하고 해외입양 보낸 이들은 책임져야 합니다"
[영상] 큰 점이 사라진 사진 두 장, 나는 진짜 누구입니까?
[영상] 가족 모르게 입양돼 학대 받으며 자랐습니다
여자는 어머니에게 안아달라 말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영상] "부모에게 들은 제 출생 이야기가 다 거짓이었습니다"
"독신 남성에게 입양 보내려고 제 입양 서류는 조작됐습니다"
[영상] 저의 부모님은 모두 해외입양인입니다
[영상] "항상 슬픔이 있었습니다" 장애 여성입양인의 이야기
"우리 엄마는 양언니 생일 선물로 입양됐다고 해요"
윤석열, 정권 지키기 위해 국가 안보까지 동원하나
'6.25'인지 '8.15'인지 모르겠는 윤석열 경축사, 그렇게 일본이 좋나
"1원도 주지마"에 '버럭'…윤석열·김정은 '환장의 콜라보', 언제까지 보나
이진숙 청문회서 MBC 직원에 '연봉' 물은 野 위원장, 이게 맞습니까?
1도 잘못없는 '집게손', 그럼에도 해고는 정의구현일까?
'부가세 인상' 이야기가 솔솔 나온다
낯 뜨거운 '反인권위원'들의 놀라운 실체, 인권위에 생중계가 필요한 이유
오물 풍선 관리도 안하는 윤석열 정부, "힘을 통한 평화" 운운할 자격 있나
종부세 흔드는 민주당,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조수진과 이재명, '냉혈한 진보'의 신세계
한중일 지리학자, 살기좋은 도시와 지역 만들기에 지혜 모아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 20일 오후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열려
기후위기·신냉전 등 전지구적 위기 속에 돌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코스모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