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씨종친회', '한국귀성·희성족보연구회'는 12일 홍성태 교수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추 씨 중에 광복 후 지금까지 인물이 없어 고민하던 중 이번에 추부길 비서관이 들어가 있어 전국 추 씨 10만 명의 유일한 희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추미애 의원(통합민주당)을 의식한 듯 "여성 의원은 출가외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이어서 "(추부길 비서관이 말하는 이론과 상관없이 그는) 추 씨 청소년에게 커다란 용기를 주는 자가 생겼다는 기쁨을 주었다"며 "홍성태 교수께서 10만 명의 희망을 소멸시키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추 씨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홍성태 교수는 <프레시안> 등을 통해 추부길 비서관의 언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었다. (☞관련 기사 : "사느냐, 죽느냐…갈림길에 선 이명박")
이들 단체는 "추씨종친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우리의 유일한 희망을 없애는 세력에 대항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며 "대항 방법은 청년회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지대) 정문에서 추 씨들이 모여 촛불 집회를 할 수도 있다"며 "홍성태 교수도 어떤 희망이 소멸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홍성태 교수는 "나는 한 개인 '추부길 씨'가 아니라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라는 중책을 맡은 '추부길 비서관'을 비판한 것"이라며 "공인으로서 그가 제 역할을 해야 사인으로서 '추부길 씨'도 살아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추 비서관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꾸짖어야 그가 청소년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교수는 "사실 개인적으로 배우 추송웅, 추상미 부녀를 아주 좋아하는데, 추씨종친회로부터 이런 걸 받아서 당황스럽다"며 "잠시 지금이 과연 21세기가 맞는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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