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김 장관의 발언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 협상이 정부의 주장대로 '과학'이 아닌 '통상'의 관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비판과 같은 맥락이어서 파장이 일 전망이다. 김 장관은 대통령이 농림부를 질책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농림부 장관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며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나는 지금까지 30개월이 안 된 소를 먹는 줄도 몰랐다"며 "사람들이 너무 잔인해진 것 같다"고 개인적인 감상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 장관은 "소도 엄연한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와 관련해서는 농림부를 질책했다. 김 장관은 "농림부가 최초 대응을 잘못했다"며 "처음에 농림부는 AI 발생 지역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로 했는데, 처음부터 지금의 살처분 범위인 3㎞로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AI 치료제 타미플루 비축량을 2배로 확대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장관의 발언은 '비보도'를 전제로 이뤄졌으나, 복지부 기자단의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이런 발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 장관은 이태한 복지부 보육정책관의 기자단 오찬에 예고 없이 참석해 이런 발언을 쏟아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