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3차 회의에서 친박(親朴)계인 서병수 의원은 "(공심위원 인선안을)논의하도록 돼 있다"며 "이방호 총장이 공심위에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얘기 해보자"고 이 총장의 공심위 포함에 대해 부정적임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친박계 의원들은 아울러 당 사무총장이 공심위원에 들어간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이 총장의 공심위원 선정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친이계에서는 이 총장이 공천의 총괄책임자인 만큼 공심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총선기획단 회의 이후 정종복 사무부총장은 이 총장의 공심위원 포함 가능성에 대해 "당 사무를 총괄하는 일이니 괜찮지 않겠냐는 말이 있었다"며 이 총장의 공심위 참여에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부총장은 친이계 인물이다.
만약 이방호 총장이 공심위에 포함될 경우 친박 측에서 계파 안배에 따른 친박 인사의 추가 포함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친이 측에서는 나름대로 인재영입위원장인 강창희 전 의원이 공심위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이 총장의 공심위 참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친박 측에서는 인재영입위원장은 당연직으로 공심위에 포함되는 것일 뿐, 이 총장이 포함될 경우 친박계 인사도 추가로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공심위원장에는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7대 총선에서 공심위에 참여하기도 했던 안 전 지검장에 대해 친이-친박계 모두 크게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원은 당내에서 5명, 외부에서 6명을 선발하며,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 이방호 총장, 안강민 전 지검장 등 외에 권영세 전 최고위원, 홍준표, 장윤석, 이종구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공심위원 가운데 30%는 여성에게 배정해야 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