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입소문] 10월 28일 - 11월 3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가을로><마음이...><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가을을 위주로 겨울 풍경까지 자연경관에 대한 볼거리가 풍성해 보기 좋았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민주(김지수)가 겨울 냇물에 단풍잎을 떠내려 보내는데 그걸 현재의 현우(유지태)가 가을 냇물에서 주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성연 - 부산 대연동) 처음부터 전개 과정이 너무 뻔해 예상대로 흘러갔던 점은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구성이나 편집이 영화의 주제를 전달하는 데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 (김도현 - 수원) 삼풍백화점 사고를 소재로 했다는 데 눈길이 갔다. 우리나라 사람들, 큰 일이 일어나도 그 때만 반짝하고 말지 금새 또 잊어버리지 않나. 그런 점에서 이 영화를 통해 지난 일을 되돌아 볼 수도 있어 좋았다.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영화인 것 같다. (권미정 - 울산)
가을로 ⓒ프레시안무비
서정적인 분위기에 마음이 끌렸다. 세 주인공이 직접 만나고 마주치는 장면은 적었지만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보면서 공감이 많이 됐다. (이정윤 - 서울 신림동)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가 흐지부지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삼풍백화점 사고 이야기도 초반에만 등장할 뿐 뒤로 갈수록 삼풍백화점 사고의 사회적 의미를 잘 살리지 못하는 듯 한 인상이다. (정준석 - 부산 대연동) . 흔히 보아왔던 할리우드의 동물영화에 비해 동물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에 대한 묘사가 많았던 것 같다 보기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동물과 인간 사이의 애정도 이렇게 깊어질 수 있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원진익 - 부산 수영동) 강아지의 연기에 펑펑 울었다. 오랜만에 속 시원히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극적인 사건이 펼쳐진다기보다는 잔잔한 구성이 눈물을 불러내는 영화였다. (황유경 - 부산 연산동)
마음이... ⓒ프레시안무비
개 연기가 많이 부족해 보였다. 아무래도 할리우드 동물영화에서 보아왔던 동물 주인공들의 전문적인 연기에 비하자면 아직까지 동물훈련에 있어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이정현 - 부산 당감동) 동물영화라고 해서 기술적인 동물연기에 대해 기대가 컸는데 약간 실망스러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동물영화는 기술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측면이 큰 것 같다. 전체적으로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김남영 - 부산 광안동) 사랑에 굶주린 사람한테나 부모 없이 자란 아이들은 물론이고 가족과 연인들이 보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아이들이 보고 나면 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영화라고 느꼈다. (최승환 - 부산 명장동) . 여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면이 많은 영화인 것 같다. 극중에 등장하는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화려한 패션이나 명품들이 확실한 눈요깃거리가 되더라. 또 이를 잘 살려준 감각적인 영상도 보기 즐거웠다. (김수진 - 부산 대연동) 카리스마 넘치는 미란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놀라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리스마를 내뿜는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한마디로 완벽 그 자체였다. (김우경 - 부산 초량동)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레시안무비
화려한 패션잡지사의 일상을 다루다 보니 비싼 명품에 집착하는 과도한 소비욕망을 부추기는 면이 있었던 것 같다.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의 자의식이 더 강조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강화영 - 부산 범일동) 영화를 보기 전 원작을 먼저 접했는데 아무래도 영화가 원작만큼 주인공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책에서 느꼈던 캐릭터의 풍부한 매력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다. (박영순 - 서울 상계동) 영화의 소재나 주제가 너무 패션에만 치우쳐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때문에 여성들의 사회생활을 너무 사치스런 치장에만 국한시켜 묘사한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마음이 들었다. (정미경 - 서울 제기동)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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